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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도입 검토 지시 예정
  • 기사등록 2021-04-10 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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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로나 4차 대유행 초입에 들어서면서 신속한 코로나 자가진단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시는 다음 주초 자체적인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 서울시는 다음 주초 자체적인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채널A '뉴스A'에 출연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 “업종별, 업태별 세밀한 매뉴얼과 더불어 자가진단키트를 영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서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방역 대책이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속 자가진단 키트는 이미 영국, 독일, 스위스를 비롯해 우리보다 앞선 나라들이 한 달 전부터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중앙정부의 거리 두기 대책에 대해서는 “오후 9시나 10시로 영업금지를 일괄해서 설정하면 대중교통에 사람들이 몰려서 밀접하게 접촉하는 현상이 생긴다”라며 “업종별로 원하는 바를 최대한 반영하면 매출감소를 최소화하면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극대화할 방법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정확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감염자를 판별해내는 비율이 50%에 불과해 자가진단 키트의 도입 여부와 관련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코 안 쪽에서 채취한 검체 혹은 타액(침)을 채취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 성분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15~30분 정도 있으면 결과가 나타난다. 이는 신속항원검사법을 활용한다. 결과는 임신 테스트기와 같은 원리로 두 줄이 뜨면 코로나19 양성이다. 이 검사법은 하루 이상 걸리는 RT-PCR(분자진단법)과는 다르다.


지난해 11월 신속항원키트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받아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한 SD바이오센서 측은 자가사용 목적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으며,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식약처 승인을 받은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제 막 임상시험을 시작하려는 단계다. 체코와 독일에 자가진단 항원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때문에 임상시험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휴마시스의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국내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성인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할 수 있는 민감도 약 89.4%의 성능을 보였으며 바이러스가 없는 정상인을 확인하는 검사에선 특이도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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