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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만 입으면 힘 ‘불끈’... 근육 옷감 개발
  • 기사등록 2021-04-15 1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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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이 평소 힘의 절반만으로도 인간의 근육처럼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근육 옷감’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 한국기계연구원이 평소 힘의 절반만으로도 인간의 근육처럼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근육 옷감’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이 옷감은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보다 가느다란 4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굵기의 형상기억합금을 스프링 형태의 실로 만들어 옷감을 짜듯 직조한 것으로 손바닥 크기의 근육 옷감 무게는 종이컵 한 개 정도인 6.6g에 불과하지만 자체무게의 1500배인 약 10㎏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실제 옷감처럼 자르거나 접을 수 있고 힘이 필요한 신체 부위에 맞춰 붙이는 근육 옷감은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의 전기로 수축·이완해 힘을 낸다. 특히 센서가 몸 근육의 움직임을 인식해 원하는 시점에 수축과 이완을 함으로써 움직임을 돕는다.


이 옷감을 입은 옷 위에 부착하기만 하면 평소 힘의 절반으로도 일을 할 수 있어 택배나 건설, 돌봄 노동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박 책임연구원은 “근육 옷감은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웨어러블 로봇뿐만 아니라 재활훈련을 위한 착용형 기기, 마사지 기기와 같은 헬스케어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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