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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 코로나19 백신 국내 제약사 위탁 생산
  • 기사등록 2021-04-15 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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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5일 8월부터 국내에서 해외백신을 제약사로부터 위탁해 생산한다는 내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 정부가 15일 8월부터 국내에서 해외백신을 제약사로부터 위탁해 생산한다는 내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어떤 종류의 백신인지, 어느 제약사가 위탁 생산할지에 대해서는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생산계약을 맺고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8일 LNP 기술을 보유한 소수 업체 중 하나인 스위스 바이오기업 제네반트사이언스에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1억3375억달러(약 1500억원)을 지불하고 기술 이전 계약을 맺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제네반트의 기술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mRNA 백신 백신의 자체 개발을 검토중에 있다.


에스티팜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메신저 리보핵산(mRNA) 대량생산을 위한 시설을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으로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 내 mRNA 대량생산을 위한 전용 GMP 공장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이는 화이자 백신 기중 연간 240만도즈에 들어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녹십자의 경우 모더나의 국내 유통을 맡기로 한 상태이나 모더나가 그동안 위탁 생산 의지를 밝힌 바 있어 녹십자가 모더나의 위탁생산을 맡게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 바 있다. 모더나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백신중 하나로, 28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도록 개발됐으며 접종 6개월 후 90%대의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 입찰에서 모더나 백신의 국내 허가 및 유통 담당 사업자로 선정된 GC녹십자가 모더나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해 4천만 도스(2천만명분)를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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