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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 규모 배당금에 동학개미 환호성
  • 기사등록 2021-04-16 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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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주에게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금 13조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사상 최대 규모 배당금에 동학개미 환호성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결산 배당에서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한다. 정규 결산 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친 배당금 총액은 13조1243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배당금 2조4000억원 대비 10조원 이상 늘어났다.


최대 주주인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조원이 넘는다. 지난해 말 기준 고(故)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 우선주 0.08%를 보유해 배당금 7462억원을 받으며 이는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에게 돌아간다. 여기에 더해 이 부회장은 보통주 0.7%를 보유해 배당금 1258억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보통주 0.91%에 대한 배당금 1620억원을 받는다.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한 개인 소액 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214만5317명으로 보통주 지분율은 6.48%, 우선주 지분율은 17%다. 개인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은 보통주 7400억원을 포함해 약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배당 규모는 약 7조74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삼성전자 배당금 풀리는 오늘 삼성전자 주주들이 모여있는 종목 토론방은 배당금 이슈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인데, 외국인에 대한 지급 규모가 7조7000억원 수준으로 역송금 수요에 따른 환율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배당금 일부는 국내 증시 재투자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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