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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전환 지원 위한 민간협의체 설립
  • 기사등록 2021-04-16 16:35:32
  • 수정 2021-04-16 1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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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대적 과제로 부상한 탄소중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탄소배출 감축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협의체가 마련된다.


대한상의는 산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연구조합’ 설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 대한상의와 산업부는 16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대한상의)


그간 정부와 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전환 논의가 이어져 왔으나 산업계가 공동으로 탄소중립 R&D 연구조합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가스 순 배출을 ‘0’으로 하겠다는 목표다.


유럽연합(EU)·일본이 2050년,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선언했고 미국 역시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탄소중립을 공언한 상태다. 한국은 지난 10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탄소중립 연구조합’은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D)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로서, 16일 출범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와 연계해 산업계 공통의 R&D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탄소중립에 가장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을 선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탄소중립 연구조합’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14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탄소중립 기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수요기업 매칭,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업계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조합의 사무국 역할을 담당할 ‘산업기술혁신팀’ 을 신설한 바 있고, ‘탄소중립 연구조합’ 법인을 설립한 후 산학연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탄소중립 R&D 국책과제 수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연구조합’ 이사장으로 추대된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최근 미(美), EU 등 선진국들의 탄소국경세 도입 방침 등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들에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뉴노멀에 잘 적응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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