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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출
  • 기사등록 2021-06-23 00:15:59
  • 수정 2021-06-23 0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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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2일 일본의 홈쇼핑 벤더사 보노톡스 재팬과 그 운영사 오페라존과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본 홈쇼핑 시장 진출과 이를 넘어선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그동안 축적한 코스메슈티컬 노하우를 기초로 해외시장을 진출한 첫 사례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에스씨엠생명과학-보노톡스재팬-오페라존 사업제유계약 이미지 (좌 보노톡스 재팬 라미령 대표. 가운데 에스씨엠생명과학 이병건 대표. 우 오페라존주식회사 송일섭 대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자사의 기술력이 접목된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기초 화장품 제품을 개발하고 보노톡스 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신제품 런칭 시기는 내년 2월 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이후에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아토피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토피 증상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추가로 기획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아토피 치료제 ‘SCM-AGH’는 현재 지난해 12월 발표한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 진행중에 있다.


보노톡스 재팬은 일본의 최대 홈쇼핑 채널인 QVC의 벤더사 자격을 획득하며 일본 유통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기업이다. QVC 홈쇼핑은 3년 이상 거래한 기업들에게만 메인 벤더사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노톡스 재팬은 거래 11개월만에 벤더사 자격을 획득한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오페라존은 한국에 위치한 보노톡스 재팬 운영사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줄기세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한편, 줄기세포 기술을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로로’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발모 촉진 특허물질인 CXCL1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탈모 예방 샴푸 등이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최근 CXCL1에 대한 중국 특허를 획득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CXCL1는 중국 이외에도 일본, 러시아, 미국, 유럽 지역에서 이미 특허가 등록된 상황이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을 말한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의 추세에 따른 노화 방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개발도상국의 1인당 지출 증가 등의 세계적인 흐름으로 인해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 분야 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손꼽힌다.


2019년12월 발간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대한 리포트에 따르면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16년 418억 2,000만 달러(약 47조 4,400억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5.95%로 증가하여, 2021년 558억 3,000만 달러(약 63조 3,300억원)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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