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의도 주민들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반대 서명운동 본격화 - 여의도 주민들 정부의 여의도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
  • 기사등록 2021-07-05 07:45:30
  • 수정 2021-07-05 10:27:09
기사수정

정부가 여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하자 여의도 주민들이 단합하여 임대주택 반대서명을 하고 있다.


▲ 사진=여의도 임대주택 건설 반대 현수막


정부는 지난 2020년 8월 4일 수도권에 공공주택 총 2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신규택지 발굴을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상에 LH가 보유한 여의도 부지(성모병원 옆)도 포함됐다.


여의도 주민들은 정부의 입장에 강하게 반대하며 주택 단지별로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반대 서명을 받고 청원서를 작성해 LH, 구청 등에 민원을 넣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 


여의도 주민들은 현재 정부의 무책임한 임대주택 정책에 대해 아파트 경비실마다 임대주택 반대 서명 용지를 비치하고 서로 서명을 장려하며 임대주택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 카페 여의도 사람과 건물에 나온 임대주택반대글


회원수 3만 7천명이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여의도 사람과 건물' 카페에서는 현재 정부의 여의도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 여의도 카페에서는 여의도 임대주택 반대서명 운동을 모르는 주민들이 있을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이를 알리자는 내용도 보인다.


▲ 사진=여의도 주민들이 만든 임대주택 반대 현수막


온라인카페에서는 정부의 여의도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다. 


Mother Nature 라는 이름의 한 누리꾼은 "누리꾼들의 3000억 나라 땅에 7평 임대주택 300채라.. 니들 눈에 세금은 역시 눈먼 돈으로 보이는구나. 니들 학교 다닐 때 데 모만 하고 공부 안했지? 맨날 박살내자 고함만 지르고,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금융산업 핵심지구에 글로벌 금융 인재들 모셔와도 모자랄 판에 니들 면피용 임대주택을 집어 넣다니. 임대청년들에게 한강뷰 주면서 표 받을 욕심에 우리나라 미래를 제대로 박살 내는구나. 내일은 또 뭘 박살낼껀가?" 라고 강한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여의도 주민에 따르면 "현재 임대주택에 여의도 주민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분위기를 보면 정부와 LH 공사가 여의도 임대주택 반대에 대한 정확한 답을 할 차례이다."라고 하면서 "무능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에 역행하는 방식은 결국 자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고 특히 임대주택이 들어오면 주민들과의 마찰, 계층 격화 등 각종 갈등을 유발하며 범죄와 사고발생에 대한 우려까지 있는데 이를 왜 강행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128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