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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들 불합격자 판가름 15.9분이면 충분해
  • 기사등록 2021-07-05 2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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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장에서 합격자를 판가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질문한 결과 평균 15.9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10분~30분 미만이 46.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분~10분(23.7%) △30분~1시간(16.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불합격자를 판가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합격자 판단 시간보다 6.5분이나 적은 평균 9.4분 정도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10분~30분 미만(41.8%) △5분~10분 미만(34.1%) 순이었다.


▲ 면접관 조사 합격자 ‘16분’ vs 불합격자 ‘9분’ 이면 판가름


한편,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 시 광탈을 부르는 최악의 지원자 유형(*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에 대해 꼽게 한 결과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지원자가 36.9%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23.7%), 3위는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형(19.7%)이 차지했다. 이어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산만형(15.3%), △질문과 상관 없는 답을 하는 동문서답형(14.1%), △지원서나 면접답변 내용의 진위가 의심스러운 과시형(9.6%), △면접관이나 다른 지원자의 말을 끊는 거두절미형(9.6%) 등도 면접에서 탈락하기 쉬운 최악의 지원자로 꼽혔다.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이 같은 최악의 지원자를 만나게 되면 내색하지 않은 채 채용에서 떨어뜨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최악의 지원자를 응대하는 방법을 물은 결과 인사담당자 55.0%가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는 응답이 19.7%로 뒤이은 가운데 ‘확인 차원에서 더 많은 질문과 기회를 주어 면밀히 검토한다’는 응답은 12.4%에 불과했다.

 

면접장에서 불합격 대신 호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갖추어야 할 에티켓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면접 에티켓 1위는 △회사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기(34.9%, 응답률)였다. 2~4위를 차지한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답변하기(32.9%),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하기(22.1%), △면접 10분 전에는 도착하기(21.7%)가 근소한 차이로 앞뒤를 다퉜다. 또 △면접관이나 다른 지원자의 말도 경청하기(16.9%), △면접장 안팎에서 차분하고 단정한 태도 유지(14.5%),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하기(14.1%) 등도 지원자들이 유념하면 좋을 면접 에티켓으로 응답됐다.

 

한편, 면접이 전체 채용절차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는 △70% 정도가 51.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90% 이상도 20.9%로 비교적 많았다. 면접 단계는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으로 진행되는 △2단계 면접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이 64.7%로 가장 많았으며, △3단계(17.7%) △1단계(15.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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