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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주민들, 화이트코리아 오피스텔 건축에 집단 반대운동 거세져
  • 기사등록 2021-09-27 11:09:36
  • 수정 2021-10-04 1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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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2차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자신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근처에 29층 오피스텔 건축 소식이 들려오자 반대가 거세지면서 27일 소방서 현장 검증까지 이루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사진) 화이트코리아 오피스텔 건축에 집단 반대운동에 나선 여의도 주민들


현재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2차 아파트는 34층, 127m 건물 두 개동이 'ㄱ' 자 모양으로 서 있으며, 해당 건물 바로 옆에 인접하여 29층 102m 높이의 오피스텔 신축 계획이 있어서 현재 구청에서 허가 심사중에 있다. 건설 시행사는 화이트코리아에서 추진한다.


화이트코리아는 해당 건물 바로 옆 인접한 곳에 29층 102m 높이의 오피스텔 신축 계획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이 오피스텔 건축 반대를 위해 시위와 함께 입주민 서명운동을 비롯, 오피스텔 건축 반대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어, 오피스텔 공사의 진행에 대한 허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여의도 대우트럼프 주민들은 “건설 시행사인 화이트 코리아가 트럼프 아파트 'ㄱ'자 건물 앞을 대각선으로 건축하여 트럼프 아파트 정면을 막으므로 창문을 통한 채광이 불가능해 주민들은 낮에도 전등에 의존해야 하며 통풍이 막혀 오염된 실내공간에 지내야 하고 화재 발생 시 인접한 29층 오피스텔로 인하여 외부 소화가 불가능하여 인명피해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파트 정면에 100m 높이의 오피스텔이 건축되면 입주민들의 생활이 오피스텔에서 직접 보이는 등 사생활 침해를 비롯한 불안감 등 각종 스트레스를 야기하므로 주민의 정신질환 문제까지 예상되고 있는데도 허가를 버젓이 진행하고 있는 구청과 시행사에 주민들이 분노하며 모든 입주민이 동참하여 반드시 공사를 막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의도 대우트럼프2차 입주자 대표회장은 “헌법35조에 나오기를 국가는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토록 하여야 한다고 나오는데 이는 국가가 국민에게 해야 할 책무”라고 말하며 "29층 오피스텔이 대우트럼트월드2차 아파트에 인접하여 세워진다면 주민들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할 것이기에 화이트 코리아의 이익을 위한 공사 허가 지행을 전면 중단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국가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년 정도 장기간 주유소가 있던 자리에 토양 오염에 대한 조치 없이 오피스텔 신축 공사가 진행된다면 지하수 오염에 따른 샛강 한강 하류 환경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끼쳐 주민들의 건강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큰문제”라고 하며 환경 피해도 덧붙여 설명했다.


오피스텔 건축반대 비상대책위원장에 따르면 “330억원의 토지로 900억원이 넘는 분양수익을 위해 주민의 생존권을 빼앗는 화이트 코리아와 이에 동조하여 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키기는커녕 허가를 진행하려는 영등포 구청에 대해 분노하며 전 주민이 오피스텔 건축에 대해 자이아파트 주민과 공동으로 건축저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화이트 코리아에서 건축하려는 오피스텔이 구청 허가를 받아서 완공될 경우, 대우트럼프월드2차 아파트는 가로, 세로 각 100m 높이의 삼각 우물 속에 갇히게 되어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소방차량 접근이 어려워져 입주민들이 화재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27일, 소방서에서 실사 조사를 하며 화재 시연 검증을 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소방 진화에 있어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다면 아파트 인접 29층 오피스텔 건축 계획이 중지될 수 있으며, 대우트럼프2차에 인접한 29층 오피스텔을 지으려는 주최 측과 영등포구청에 대한 항의는 계속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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