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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팩,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변화된 행동과 태도 조사
  • 기사등록 2021-10-23 1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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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선도 기업 테트라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행동 변화에 대해 분석한 ‘테트라팩 인덱스 2021’ 결과를 발표했다.


▲ (사진) 테트라팩,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변화된 행동과 태도 조사


테트라팩 인덱스는 식품 음료 산업을 둘러싼 전 세계 소비자들의 행동과 태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테트라팩이 매년 실시하는 연구 조사다. 올해는 시장 조사 기관 입소스(Ipsos)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9개국의 5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량조사 및 정성조사를 실시했다.


테트라팩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물론, 외부와 교류를 가치 있게 생각하게 됐다. 식음료를 공유하는 경험이 이 같은 교류에 중요하게 작용하게 됐다. 세계적 대유행 기간 개인적, 경제적, 환경적 불안을 경험하면서 건강, 음식, 지역 사회, 지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물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자발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건강과 식품 시스템의 취약점이 드러나면서, 안전한 식품의 확보 역시 최우선 과제가 됐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해양 오염(83%), 지구 온난화(78%)를 가장 많이 언급하는 등 환경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응답 항목은 음식물 쓰레기(77%)나 식품 접근성(71%) 보다 많이 언급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절반(49%)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은 일상에서 내리는 결정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돌포 오리브 테트라팩 회장은 “올해 테트라팩 인덱스는 소비자들이 보다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게 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담아내고 있다. 가정식,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 등 전통적인 가치가 다시 중요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팬데믹은 지역 사회를 향한 행동의 필요성을 일깨워 줬고 책임 있는 소비를 주요 트렌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려면 장기적인 계획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조직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유엔은 이미 2020년대를 ‘행동의 10년’이라고 부르며,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테트라팩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식량 확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의 식품 시스템이 사회의 요구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테트라팩은 건강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 증대, 식품 폐기량 감축, 지속 가능한 가치 사슬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테트라팩은 지난 20개월간 행동에 제약을 경험했던 소비자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식이요법을 시도하거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재활용을 실천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등 자발적으로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62%는 자신이 먹고 마시는 제품의 품질에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54%는 팬데믹 이전보다 음식물 쓰레기를 덜 배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2%는 ‘나 같은 개인’부터 당장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특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문제가 더욱 가시화되자 생활 습관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은 음식물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더 신중하게 식사를 계획한다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6%)는 팬데믹 이후 상자, 유리 및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2명 중 1명(50%)은 기후 변화 대응에 개인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내년까지 더 많은 양의 재활용을 실천할 것이라고 답했다.


테트라팩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기업 또한 이 같은 행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35%)이 팬데믹 이전보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브랜드를 더 자주 선택한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50%)이 식료품 포장과 관련해 친환경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1%는 식음료 기업들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지역사회와의 교류에 대해 더욱 주위를 기울이고 교감하게 됐다.


친구, 가족은 물론 주변과 교류하는 것을 가치 있게 인식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를 함께하는 경험이 이같은 교류를 즐겁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테트라팩 코리아는 2013년 외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서울시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난빛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난빛축제는 난지도(서울 마포구 상암동, 수색, DMC 일대의 옛 지명)에 담긴 생명과 환경, 회복의 이야기를 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꿈을 전하는 국제 환경문화 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10월 23일(토)부터 11월 14일(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테트라팩 코리아는 다양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이번 행사의 접근성을 높인 한편 자원 순환 및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 참가자들이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테트라팩은 “코로나19로 대대적이고 급격한 변화와 희생을 감수해온 소비자들이 식단이나 식재료를 선택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는 등 팬데믹이 초래한 불안감을 타개하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 나섰다”며, “분명한 것은 소비자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행동에 나서고 있으며, 기업 또한 이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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