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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미국 입국 정책 2주후 어떻게 달라지나
  • 기사등록 2021-10-26 12:36:29
  • 수정 2021-10-26 13: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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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8일부터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에 대한 정책이 바뀐다. 이에 따라 미국을 입국해야 할 경우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제약이 가해 질 전망이다.


▲ (사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


기존에는 입국하려는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잡았지만 앞으로는 ‘백신 접종 여부’로 바뀐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엄격한 국제 항공 여행 시스템 구현을 위한 세부 기준을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국적 여행자들에게 완전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새로운 국제항공 여행 정책의 시행과 관련된 추가 세부 사항을 공개한다”며 아래와 같이 밝혔다.


기존에는 솅겐 조약에 가입한 유럽 26개국과 영국, 아일랜드, 중국, 인도,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33개국에 대해 최근 14일 이내에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을 전면 제한해왔지만, 내달 8일부터 시행되는 정책에는 이들 국가들에서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들도 세계보건기구(WHO)사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최소 2주가 지나면 입국이 허용된다.


이들은 비행기 탑승전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항공사들은 탑승자의 신원 일치 여부와 증명서가 공식기관에 의해 발행됐는지, 백신 제품과 용량 등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또 미국으로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WHO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시노백, 시노팜, 코비실드 등 총 7종으로 WHO 미승인된 백신 접종자는 원칙적으로 미국에서 백신 미접종자로 분류된다. 러시아 산 스프트니크 백신 접종자의 경우 승인하지 않은 백신으로 분류 된다.


백신 미 접종자 중에서 18세 미만의 경우는 이번 지침 적용에서 제외되며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성인과 함께 여행하는 백신 미접종 아동의 경우 출발 3일 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된다. 성인없이 홀로 입국하는 해당 연령대의 경우 1일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국내 백신 접종률이 10%미만인 약 50개국 비여행객과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해당 정책에 적용받지만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기존에 미국 입국 제한 대상 국가가 아니었지만, 이번 정책으로 인해 백신 미접종자들은 큰 제약이 가해지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결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선택이 아닌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차별이며, 이는 결국 백신의 강제 접종을 부추기고 있는 있는 것 아니냐(geb***)”, “막상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가 오면 정부에서 어떠한 보상도 책임도 지지 않는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할 생각이 죽어도 없으니 앞으로 미국에 발을 디딜 수도 없겠다(nar***)”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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