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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V,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연구 보고 결과 공개
  • 기사등록 2021-11-04 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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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연구 보고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 (사진)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연구 보고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단일 프라이빗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의 비율이 2019년 29%에서 2021년 3%로 감소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기업 내 지배적인 IT 아키텍처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79명의 한국 기업 경영진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한국의 경우,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한 기업 비율이 2019년 18%에서 2021년 30%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국내 기업 내 클라우드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번 연구를 위해 총 47개국 28개 산업에 걸쳐 7200명의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기업 내에서 △벤더 종속 현상 △보안 △규정 준수 및 상호 운용성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인프라의 복잡성으로 인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악용할 수 있는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응답자 3분의 1 이상이 사이버 보안 개선과 보안 위협 감소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순위로 설정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동시에 응답자 중 80%는 성공적인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위해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반에 걸친 데이터 보안이 ‘중요’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한국의 경우 179명 중 94명(53%)이 보안 문제가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으며, 보안 문제에 있어 글로벌 기업(40%) 대비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약 79%는 성공적인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위해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이 ‘중요’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중 약 69%는 벤더 종속 현상이 클라우드 환경의 ‘대부분’ 또는 ‘모든 부분’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고 답변했다.


공공 및 금융 서비스 부문 응답자 중 약 70%는 산업 관련 규정 준수가 클라우드 환경의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장애물이라고 답변했다. 전체 산업에서 이와 동일한 답변을 제출한 응답자의 비율은 64%에 달했다.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 IBM 클라우드 플랫폼 총괄은 “클라우드 전환 초기 당시 많은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를 도입했으나, 이로 인해 클라우드 환경 내 복잡성이 발생했고 클라우드 간 완전하게 연결되지 않아 주요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보안,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 도구가 여러 클라우드상에서 실행해야 하며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선 도입 초기부터 이러한 도구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반에 걸쳐 내장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업이 △클라우드의 도입 △도입 속도 및 방향성 △클라우드 이전 △비용 절감 기회 등 다방면에 있어서 클라우드 활용 방법을 평가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권장되는 주요 사항으로는 △중요한 워크로드가 보관되는 위치를 파악하고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대상 및 대상자를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보안 제어 및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준수되고 있는지, 부적절하게 구성된 자산 및 소프트웨어 취약점이 즉시 해결되는지를 확인 △IT 환경에 대한 목록을 검토해 클라우드상에서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결정하고, 온프레미스 상에 적합한 워크로드가 무엇인지 파악 △AI 기반 도구 및 모범 사례를 활용해 워크로드를 분석하며, 워크로드를 적합한 곳에 배치할 장소 및 방법을 결정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보안, 거버넌스 및 재해 복구와 같은 중요한 문제를 관리하기 위한 최상의 접근 방식을 설정하는 등 기술간 균형 문제를 해결 △여러 분야의 인력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재고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IBM 기업가치보고서는 이 밖에도 추가로 참고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서는 △규제 대상 산업, 공공(85%) 및 금융 서비스(80%) 응답자들은 디지털 이니셔티브 성공에 있어 여러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는 거버넌스 및 규제 준수 도구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전자, 보험, 제조, 통신, 운송, 여행 산업 부문 응답자 중 1%만이 2021년에 단일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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