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면역 기반 요법의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Zenas BioPharma가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조작된 단클론항체와 사이토카인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 젠코(Xencor)와 시험용 항체 obexelimab를 전 세계 독점으로 개발, 제조, 판매할 젠코 권리 인수 계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 (사진) Zenas, 젠코 Obexelimab 글로벌 독점 소유권 인수

Obexelimab는 가변 영역에서 CD19를 표적으로 삼고, 젠코사의 XmAb® Immune Inhibitor Fc Domain를 이용해 면역 체계에 중요한 B세포 기능을 억제하는 FcγRIIb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는, 혁신적인 이중항체 후보 물질이다. 젠코의 초기 임상 연구 결과, obexelimab는 세포를 감소시키지 않으면서 B세포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여러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고무적인 치료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Zenas의 회장 겸 CEO인 Hua Mu 의학 박사는 “Zenas는 필요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혁신을 일으키고자 차별화된 신약 후보군 파이프라인을 폭넓게 갖추고 있다”며 “우리 포트폴리오에 obexelimab를 추가하게 돼 기쁘다. 그간의 임상 결과로 비추어 보건대, 우리는 이 물질이 여러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젠코의 회장 겸 CEO인 Bassil Dahiyat 박사는 “Obexelimab는 B세포를 감소시키지 않으면서 B세포 활성화를 아주 효과적이고 광범위하게 차단한다. 이는 이 물질이 기존의 B세포 표적 치료제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B세포 억제가 검증된 전략인 환경에서 질병 조정 활동 또한 입증됐다”며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 obexelimab와 같은 치료제를 광범위하고 공격적으로 개발하는 Zenas BioPharma를 파트너로 삼아 우리 젠코사는 XmAb 이중항체와 사이토카인 파이프라인을 통한 성장 기회를 물색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Zenas는 젠코가 Zenas의 추가 지분을 인수할 권리를 갖는다는 보증서를 젠코 측에 발행할 계획이다.

젠코가 갖게 될 Zenas의 총 지분은 Zenas의 예정된 자본 조달 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희석된 시가 총액의 15%에 달하며, 일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젠코는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Zenas 지분을 인수받은 바 있다. 또한 젠코는 일부 임상 개발, 승인, 판매 등과 관련된 단계적 성과에 따라 최대 4억8000만달러를 받을 자격을 가지며, obexelimab의 지역별 판매 상황에 따라 한 자릿 수 중반부터 두 자릿 수 중반 범위 퍼센트의 로열티를 단계적으로 받을 자격을 가진다. obexelimab의 연구, 개발, 승인, 판매 활동을 전 세계 규모로 추진하는 책임은 Zenas가 단독으로 갖는다.

한편, 젠코는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조작된 단클론항체와 사이토카인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로, Xencor's XmAb® 기술로 조작된 22개 후보 물질은 내부에서, 또 파트너사와 함께 임상 개발하고 있다. Xencor의 XmAb 항체 조작 기술은 단백질 구조를 미세적으로 변화 시켜 치료 작용의 새 메커니즘을 만들어낸다.

Zenas BioPharma는 미국과 중국에 기반을 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환자 치료를 위한 면역기반 치료제 개발 및 공급 분야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 Zenas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개발 전략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 중인 혁신적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