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페이스북, 메신저 가짜 알림으로 설치 유도해 신고당해
  • 기사등록 2017-08-04 00:09:42
기사수정

▲ 페이스북이 자사 메신저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거짓으로 보내오던 메시지 알림을 중단했다.



3일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지난 5월 페이스북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페이스북의 메신저 대화 표기상태애 자신이 읽지 않은 메시지가 와 있다는 식으로 다른 사용자로부터 실제 수신되지 않은 메시지의 경우에도 알림 표시를 해 사실상 자사의 메신저 설치를 유도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또한, 이 거짓 알람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메신저 설치와 삭제를 반복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는 점도 신고 사유에 포함했다.


이에 방통위는 당시 신고를 접수하며 "페이스북의 행위가 법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전기통신사업법상 이용자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어 고지 방법 개선 등을 통한 행정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녹소연에 회신했다.
 
실제 방통위는 페이스북에 행정지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자사 메신저 설치를 유도하던 '가짜 알림'을 중단했다.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페이스북 거짓 알림이 현행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도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던 만큼 개선된 것은 다행이며, 앞으로도 적극적 신고 및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제니퍼 최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14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편집국 편집국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