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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증가 이유 있었네”...코로나 장기 유행 흡연량 영향 미치나
  • 기사등록 2022-01-14 1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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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코로나 장기 유행이 흡연율과 흡연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흡연자들의 흡연심리는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1,1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 (그림) ’코로나 전후 비흡연_ 흡연 비율 추이 및 흡연량 비교’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먼저, 코로나 전후 대비 흡연자가 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응답자 대상 흡연 여부를 조사했다.


인크루트 자체 조사 결과 코로나 이전 기준 비흡연자(금연자 포함)는 65.0%, 흡연자는 35.0%였으나 코로나 이후 비흡연자(금연자 포함)는 59.3%, 흡연자는 40.7%였다. 코로나 전후로 대비해보면 비흡연자는 -5.7%p 줄은 반면 흡연자는 5.7%p 늘었다.


이처럼 흡연자가 증가하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현재 흡연한다고 밝힌 이들을 대상으로 언제부터 피우게 됐는지 조사한 결과, 코로나 전후 관계없이 계속 흡연했던 사람은 69.0%이었고, 금연했으나 코로나 이후 재흡연자는 19.0%, 코로나 이후 흡연하게 된 사람(신규 흡연자)은 12.0%였다. 흡연자 10명 중 3명꼴(31.0%)은 코로나 상황 속 재흡연 또는 신규 흡연인 것으로 확인, 흡연자 증가 요인은 해당 두 그룹의 유입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재흡연자 및 신규 흡연자의 그룹과 나이를 분석해봤다.


그 결과, 신규 흡연자가 가장 많은 그룹은 직장인(63.0%)이었다.


다음 구직자(29.6%)>대학생(5.6%)>자영업자(1.9%)였다. 재흡연자가 가장 많은 그룹 역시 직장인(72.9%)이었으며 구직자(15.3%)>대학생(4.7%)>주부(3.5%)>자영업자(2.4%) 순이었다.


신규 흡연자가 가장 많은 나이대는 30대로 전체의 40.7%였다.


다음, 20대(37.0%)>40대(13.0%)>50대(9.3%) 순이었다. 재흡연자의 최다 나이대 역시 30대(43.5%)였으며 20대(21.2%)>40대(18.8%)>50대(16.5%) 순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코로나 전후 흡연율이 증가한 요인에는 30대, 그리고 직장인이 있었으며 20대, 구직자 또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이후 재흡연자와 신규 흡연자에게 흡연 이유를 물었다. △취업난, 실업, 업무, 경영 등의 스트레스 해소(37.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감 해소 (31.9%)로 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해 흡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홀로 있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흡연(14.5%) △운동, 취미생활 제한으로 찾은 대체재(8.7%) △지인 권유(5.1%) 등의 이유를 들었다.


과거부터 계속 흡연을 해왔던 사람들에게 코로나 전후로 흡연량이 늘었는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늘었다(27.0%) △비슷하다(58.8%) △줄었다(14.2%)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이후 흡연량을 줄였거나 금연을 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이들에게 흡연량을 줄였거나 금연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건강 목적(56.1%)이 가장 많았다. 다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17.1%)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져서(10.1%) △금전 상황이 안 좋아져서(9.2%) 등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올해 금연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다. 있다는 응답은 64.8%, 없다는 응답은 35.2%였다. 금연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이들의 이유 중에는 △면역력 향상 등 건강 중시(74.6%)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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