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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항체신약’ 日 특허 취득
  • 기사등록 2022-01-27 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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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이 작년 미국에 이어 27일 일본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 (사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CI


일본은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가운데 미국과 유럽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PBP1510의 혁신적인 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PBP1510은 일본을 포함, 현재까지 한국, 미국, 호주, 대만,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7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캐나다, 뉴질랜드를 포함한 20여개국에서도 특허 출원을 신청하고 특허 등록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유럽 의약품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PBP1510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프랑스에서는 작년 6월 임상 1/2a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 IND)이 승인됐고, 현재 스페인에서도 IND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등 유럽에서 임상 1/2a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FDA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보유한 새로운 치료표적이면서 췌장암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PAUF (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 단백질을 중화하는 항체신약이다. PBP1510은 PAUF의 역할을 원천 차단해 암의 진행과 전이를 막음과 동시에 암세포가 생체의 면역체계와 기존 항암제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존 항암제와 상승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에는 화학항암제를 대체하거나 그 사용을 줄임으로써 부작용이 훨씬 적은 항암요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 관계자는 “PBP1510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최초의 췌장암 표적 항체치료제로써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는 높여 췌장암의 생존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PBP1510에 대해 오는 2023년까지는 글로벌 임상을 모두 마치고 2024년에 신약허가신청(NDA/BLA)을 거쳐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PBP1510가 대체의약품이 없는 생물학적제제로 분류돼 임상 2상 결과로 품목허가 심사를 신청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빠른 시장진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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