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가 1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고, 올해 지속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사진) 엔시스 CI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4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3% 올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억 원과 4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8%, 34.5% 증가했다.

또한, 엔시스는 지난해 주요 거래처인 2차전지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수주액이 전년 대비 67% 증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회사는 올해에도 주요 거래처의 생산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R&D를 통한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공격적인 영업으로 해외 신규거래처를 적극 확보해 지속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당기순이익 증가에 대해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평가이익 증가, 이자수익 증가, 차입금 상환으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 등 금융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LED 광학계 조명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검사 기술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 기술 등 비전검사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