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들 ‘러-우 전쟁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어떻게 느끼나
  • 기사등록 2022-04-25 13:14:58
기사수정

지난 2월 말 벌어진 러-우 전쟁으로 세계 경제도 대혼란에 빠졌다. 국내에서는 팬데믹 대확산에 이은 2연타로, 실제로 기업 10곳 중 6곳은 전쟁으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사람인)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60개사를 대상으로 ‘러-우 전쟁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57.5%가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불확실성이 커진 부분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62.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내수 수요 위축’(37%), ‘운송비 급증’(28.3%), ‘금리 인상’(26.4%), ‘수출 규모 축소 또는 수출 중단’(18.3%), ‘자금조달 애로’(15.8%)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절반을 넘는 50.3%의 기업은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 목표를 연초에 세운 계획보다 낮췄다고 답했다.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애초 계획보다 약 15% 정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경영 불확실성의 여파가 채용 계획에도 영향을 줄까.


전체 응답 기업의 19.8%가 채용 계획도 변경을 했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 축소’(53.2%)나 ‘채용 연기’(29.7%)를 꼽은 기업이 많았으나, 17.1%는 ‘채용을 중단했다’고 답했다.


채용 규모를 축소한 기업들(59개사)은 채용 정원을 평균 20%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을 연기했다는 기업들(33개사)는 채용 재개 시점으로 ‘올해 2분기’(45.5%)를 가장 많이 꼽았으나,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응답도 27.3%였다.


한편, 기업들은 러-우 전쟁과 팬데믹 이외에 주의 깊게 보는 경영 환경 이슈로 ‘국제 공급망 악화’(48.9%, 복수응답), ‘새정부 출범과 정책 기조 변화’(38.2%), ‘미-중, 중국-대만 관계 악화’(21.6%),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산업 성장’(20.7%), ‘대북관계 악화’(12.3%) 등을 꼽았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154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김지연 기자 김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해외선물 스캘핑 진입 청산 신호 시그널 출간
  •  기사 이미지 비트코인 롱, 숏 동시에 트레이딩 가능한 해외거래소 인피녹스에 대해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