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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AI 자소서 코칭’ 데이터 코칭 결과 공개했더니...
  • 기사등록 2022-05-31 12: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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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올해 초 런칭한 자사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통해 검토한 자기소개서 데이터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 (자료제공=사람인)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는 AI LAB에서 구현한 NLP 분석 알고리즘에 기반해 단순 키워드 분석이나, 분량 체크 등 기초적 범위뿐 아니라 다수의 자기소개서에서 쓰는 진부한 표현까지 분석하는 한 차원 발전된 기술이다. 160만건 이상의 사람인 자소서 데이터와 컨설팅 자료, 논문 기반의 데이터를 분석해 코칭 모델을 만들었고 코칭의 근거가 되는 부분을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이라이팅 한 것이 특징이다.


론칭 후 지금까지 ‘AI 자소서 코칭’을 통해 분석한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많이 코칭 되는 부분은 ▲글자수 부족(86.9%, 중복포함), ▲반복 단어 사용(35%), ▲진부한 표현(32.5%), ▲애매한 표현 (근거, 수치 부족) (21.5%), ▲문장구조 결함(지나치게 긴 문장 등) (19.7%) 등으로 나타났다.


우선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거친 자기소개서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로는 ▲책임(11.1%), ▲최선(7.3%), ▲성실(6.3%), ▲노력(3.8%)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자체로 나쁜 표현은 아니나 많은 구직자들이 자기소개서에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 만큼 다른 표현을 사용하라고 첨삭하고 있다. 실제 ‘책임감이 강하다’의 경우 전체 자기소개서의 38%에서 나타날 정도로 많이 쓰여 기업들에게는 다소 진부한 표현이 될 수 있다.


구어체는 자기소개서에 사용하기에는 비격식적인데 ▲좀 더(2%), ▲위해선(0.8%), ▲~거라(0.5%), ▲처음엔(0.5%), ▲~땐(0.5%) 등이 다수 검출된 표현들이었다. 줄임말을 사용한 자소서의 경우 전체 자기소개서에서 20%를 차지 할 정도로 구직자들이 가장 쉽게 범하는 실수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자주 활용되는 막연한 표현의 경우도 사람인 AI가 첨삭을 해 준다. 텍스트마이닝 과정을 통해 산출한 파라미터를 기준으로 ‘자주’의 범위를 설정하고 추상적인 표현은 수정하길 권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쓰인 추상적, 모호한 표현으로는 ▲다양한(13.6%), ▲많은(12.5%), ▲좋은(8.7%), ▲여러(7.3%), ▲항상(7.2%) 등이 꼽혔다. 이 경우에는 AI가 근거 수치를 제공하라고 하이라이팅 해 주거나, 추상적인 표현 대신 구체적 수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 준다.


AI 자소서 코칭은 사람인 플랫폼에서 로그인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고, 상세 구문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론칭 4개월만에 6만명 이상이 사용했으며, 재사용률이 60% 이상에 달한다.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은 “현재 간단히 자기소개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나는 지원자의 성향, 직무 적합도, 의도/주제 파악 등의 결과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더욱 고도화된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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