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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케미칼 “세계적인 토털 화학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 기사등록 2022-06-23 12: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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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영창케미칼이 2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주요 사업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 (사진) 영창케미칼 CI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본사 및 공장 소재지는 경상북도 성주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 꼽히며, 특히 반도체 산업용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해 수입 대체에 성공함으로써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2019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 슬러리, 린싱 솔루션, 디벨로퍼, 식각액, 스트리퍼 등이며, 최근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써 업계 최초로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창케미칼은 ▲글로벌 반도체 공정 소재 시장에서의 선도적 경쟁우위 ▲핵심 원천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 ▲다양한 산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 중심의 고객 수요 대응 역량 ▲지속적인 투자 및 선행 연구를 통한 R&D 경쟁력 ▲소재 산업의 높은 진입장벽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 등 회사의 핵심 강점과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우호적인 전방시장 분위기 및 ▲반도체 소재 국산화 트렌드 등의 기회요인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사진) 이승훈 대표 PT 사진


■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R&D 역량 집중…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경쟁력 강화

 

영창케미칼은 20년 업력의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첨단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하고 새로운 공정 소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특히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 중인 ‘EUV 노광 공정용 린스’는 반도체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패턴 쓰러짐 방지, 결함 제거와 패턴 균일도 개선을 통해 수율을 확보하고 공정 마진의 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소재다. 최근 EUV 공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생산성 증대 및 비용 절감을 가져올 중요한 소재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제품 ‘EUV 노광 공정용 린스’는 향후 회사의 실적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텅스텐버핑슬러리, ArF immersion 포토레지스트 등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EUV 포토레지스트 등 신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회사는 시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6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반도체 산업 및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소재 산업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선제적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세계적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광범위한 네트워크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소재 개발∙생산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서, 국내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성능 및 가격경쟁력 면에서의 경쟁우위와 광범위한 고객사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매출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분야의 투자가 활성화되는 시장 분위기와 국산화 트렌드도 호재다.

 

또한 회사는 올해를 해외 본격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주요 반도체 소재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신제품 개발, 성능 개선을 위한 소재 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영창케미칼은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의 해외 생산라인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경북 성주산업공단 소재 제4공장 설비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특히 Photo 소재, Wet Chemical 등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수주 및 해외 시장 수요 대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생산설비 등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에 공모자금 투입…CAPA 확대, 신제품 개발 박차

 

영창케미칼의 총 공모주식수는 2,400,000주로, 신주모집 2,000,000주(83.3%)와 구주매출 400,000주(16.7%)로 구성돼있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5,000원부터 18,6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446억원이며, 신주 발행을 통해 약 372억원을 조달한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생산설비 등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Photo 소재, Wet Chemical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 및 최첨단∙고품질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27일과 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4일과 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7월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1,883억원 규모다.

 

영창케미칼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앞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심사 기관인 NICE평가정보와 SCI평가정보 두 곳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EUV 포토레지스트 린스 등 주요 제품들의 기술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64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이었으며, 올해 실적은 더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9.0%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64.7%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영창케미칼은 2001년 설립 이래 20여 년간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없이 연일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화학소재 산업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경영 이념을 견지하며 안전관리본부(환경안전부, 시설안전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최적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인정 받아 2005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2021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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