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첫 번째 직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첫 직장에서 일 년 안에 퇴사한 직장인이 10명중 3명 정도에 달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2,400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퇴사 시기’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첫 직장에서 ‘1년이상 3년미만’ 근무한 직장인이 3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미만’ 근무한 직장인도 31.8%로 10명중 3명 수준으로 많았다. ‘5년이상’ 근무한 직장인은 16.8%로 조사됐고, ‘4년~5년미만(14.9%)’ 근무한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첫 직장에서 1년미만 근무한 직장인(31,8%) 중에는 ‘3개월미만(8.8%)’ 근무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 ‘9~12개월(8.0%)’, ‘4~6개월(7.5%)’, ‘6~9개월(7.4%)’ 순으로 근무한 직장인이 많았다.
첫 직장 퇴사 시기는 첫 직장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에 첫 직장으로 취업한 경우 첫 직장 근무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직장인이 16.2%에 그쳤다. 그러나 이들 직장인 중에도 3년 이내에 퇴사했다는 직장인이 48.2%로 절반에 가까웠다.
반면 공기업/공공기관에 첫 직장으로 취업한 직장인의 경우 1년 이내 퇴사했다는 직장인이 36.7%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에 첫 직장으로 취업한 직장인 중에도 1년 이내 퇴사했다는 직장인이 35.8%로 많았다.
직장인들이 첫 직장을 퇴사한 이유 1위는 ‘낮은 연봉’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을 퇴사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질문한 결과,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답한 직장인이 2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못해(10.3%)’, ‘업무에 대한 불만으로(10.0%)’, ‘더 큰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5.3%)’ 순으로 첫 직장 퇴사 이유를 꼽은 직장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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