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기업 제노포커스가 전환사채 90억 원을 만기 전에 취득하기로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 8월에 발행했던 제3회차 전환사채 100억원 중 기행사한 매도청구권 10억원을 제외한 90억 원을 사채권자와의 합의에 따라 취득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사채 취득금액은 연복리 3%를 포함한 96억원으로, 취득 후 사채권은 소각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당사는 “9월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을 515억원 보유하고 있어 사채취득이 자금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이번 사채 취득 및 소각을 통해 부채비율이 하락하여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노포커스는 이번 사채 취득을 통해 그동안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검토 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전환사채 투자자의 공동매도참여권(Tag-along)이 소멸되어 진행되고 있는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노포커스는 효소 및 미생물 개발 전문 기업으로 2015년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하였다. 이후 주력 매출수익원인 산업용·특수 효소와 더불어 파이토스핑고신, 비타민 K2 등 효소와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등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2022년 9월말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5% 성장하였으며, 특히 Lactase는 유럽 시장에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이 판매하고 있는 Vitamin K2의 시장 성장 및 해외 각 국가별 신규 진입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전체적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GF-103도 지난 8월 미국 FDA 와의 Pre-IND 미팅를 마쳤으며, 의약품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1상을 2023년 상반기 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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