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CM생명과학 美 관계사 코이뮨, 새로운 CAR-T 세포치료제 연구 결과 논문 발표
  • 기사등록 2023-02-06 10:06:50
기사수정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의 미국 관계사 코이뮨이 암 질환 단백질 CD47과 대식세포 SIRPα 간의 체크포인트 차단제를 분비하는 OrexiCAR 기술로 기존 CAR-T의 면역세포에 의한 항종양 활성을 개선하는 연구 결과를 혈액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간행물인 Blood(impact factor: 25.48) 저널에 게재했다.



▲ (사진) SCM생명과학



 


CD47은 다양한 암의 발병 및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양 항원으로, CD47과 SIRPα의 상호작용은 암세포를 분해하는 대식세포에 “do not eat me(날 먹지마)” 신호를 유발해 식균작용을 회피한다. OrexiCAR 기술의 핵심은 SIRPα와 높은 친화도를 갖는 CV1 단백질을 발현하는 CAR-T 세포를 통해 CD47-SIRPα의 상호작용을 막음으로써 종양의 면역회피를 억제하고 항종양 능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MSK 암센터)의 Sloan Kettering Institute 실험 치료 센터 데이비드 셰인버그(David Scheinberg)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OrexiCAR 기술을 코이뮨의 CAR-T 세포에 접목해 진행됐다.


 


실험 결과, ‘기존 CAR-T 세포’와 ‘B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억제제 리툭시맙(rituximab)’ 병용 치료 모델에서는 25%의 림프종 종양 퇴행을 보인 반면, ‘OrexiCAR-T 세포’와 ‘리툭시맙’으로 병용 치료한 마우스 모델 80%에서 종양 생착 후 86일 경과 후 새로운 독성 없이 림프종 종양 퇴행, 마우스 생존율 증대 등의 효능이 관찰됐다


 

코이뮨 대표이사 찰스 니콜렛(Charles Nicolette)은 “기존 CAR-T 치료법은 조혈암(hematopoietic cancer)에서 높은 반응률이 보고됐으나, CD47의 과발현을 비롯한 여러 종양도피(tumor escape) 매커니즘으로 인해 고형암에서는 재발 위험, 상대적 효능 미달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면서 “코이뮨은 MSK와 협력해 새로운 CAR-T 기술을 당사 CAR-CIK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암세포를 유발하는 종양의 면역세포 억제를 제어해 종양도피를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다양한 암을 광범위하게 표적할 수 있는 접근 방식으로 종양 면역 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특히 CAR-T의 고형암 치료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178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제니퍼 최 기자 제니퍼 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