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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계속되는 갑질,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나?
  • 기사등록 2017-12-04 2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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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요구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애플의 전용 운용체계인 iOS를 지원하는 별도 개통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비용은 SK텔레콤, LG U+, 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부담해야한다는 애플 측의 주장에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이통 3사는 윈도우OS 개통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애플은 iOS를 지원하는 별도의 개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존의 시스템과 호환해달라는 요구를 하였다.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게되면, 애플은 아이패드만으로도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iOS 개통 시스템 구축에는 수십억원의 비용 소요가 예상된다.
애플이 이 외에도 이통 3사의 태블릿PC용 개통 프로그램에 iOS 사용자환경 적용을 요구하며, 비용 전액을 국내 이동통신사에 전가하고 있어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아이폰은 고객 충성도가 상당히 높고 통신사 간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애플의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애플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갑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이를 제지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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