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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빅데이터·드론 스마트기술로 철도 안전 높인다
  • 기사등록 2018-01-17 0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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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열차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열차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고, 드론을 활용하여 교량, 송전철탑 등 위험한 구간의 시설을 관리하는 등 철도 분야의 안전관리가 첨단화·과학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월 17일(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철도안전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철도안전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스마트(SMART) 철도안전관리체계 구축 기본계획(2018∼2027)」을 수립하였다.


철도 안전 분야의 사고·사망자 수는 감소했으나, 감소율이 한계에 도달하여 기존의 안전관리 방식만으로는 안전개선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안전관리 방법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이번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계획은 미래 철도안전 관리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차량·시설·운행 등 6대 분야 24개 과제를 담은 중장기 계획으로, 대국민 공모전, 4차 산업혁명 전문가·철도 운영기관·연구기관 등의 지속적인 토론과 연구를 거쳐 마련되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IoT)·센서를 활용, 차량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이상 발생 시 실시간으로 경고하고, 3D 프린팅·로봇 제어설비 등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자동 정비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차량·부품 단위로 고장 이력을 기록·관리하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점검·교체 주기·방법을 설정하고 제품 성능개선에 활용하는 차량 이력관리시스템도 올해 정보화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활동을 2022년까지 지속 확대하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시설물상태 점검도 올해 연구개발 추진을 검토하여 향후 시범사업을 통해 이상 상태를 사전에 발견하는 예방적 유지보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에 사람이 직접 투입되어 작업을 하고, 이로 인해 추돌사고가 발생하던 선로 보수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소형 다짐장비 등 보수장비를 도입하고 노후장비도 현대화하여 사고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 사례, 유지관리 정보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위험을 예측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안전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관제에서 사물인터넷, LTE 기반으로 선로·차량·설비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긴급복구·경로 변경 등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운전자·작업자 등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국토부는 스마트 철도안전관리 기본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하여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을 단장으로 철도운영기관, 철도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 4차 산업혁명 전문가 그룹 등이 참여하는 T/F 팀을 구성하고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이행실적을 관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선도적으로 철도 분야에 적용하여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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