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세계 그룹, 온라인 그룹 통합해 이커머스 사업 1위 진출 노린다
  • 기사등록 2018-01-26 09:51:49
기사수정

▲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에 1조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No.1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에 1조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No.1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누어져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통합하고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해 그룹 내 핵심 유통 채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26일(금)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과 향후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의향을 밝힌 투자운용사는 ‘비알브이 캐피탈 매니지먼트(BRV Capital Management)’와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S) Pte Ltd) 등 2개사다.

이들 2개사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 신규법인에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이 1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외국계 투자운용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배경은 해외 투자사들이 신세계그룹 온라인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은 각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24%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할 정도로 지속적인 고성장세다.

앞으로 이마트몰의 온라인 전용 물류 인프라 조기 확충으로 장보기 전용 온라인몰 위상 확대, 신세계몰의 프리미엄 패션몰 콘셉트 강화, 신규 사업영역 확대, M&A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경쟁력 향상을 실현하면 국내 이커머스 업계 No.1 플레이어에 오를 것이라고 업계에서 평가되는 점도 이번 투자 유치성공의 요인이다.


실제 그룹 온라인 사업 통합 플랫폼인 SSG.COM(쓱닷컴) 구축을 통해 △쇼핑에서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통합된 쇼핑 편의성 △당일 배송 및 3시간 단위 예약 배송이 가능한 선진 배송 시스템 △혁신적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NE.O △백화점에서 마트까지 아우르는 4백만 개에 이르는 상품 컨텐츠 등 독보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SSG.COM 출범 이후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최대 32% 성장을 기록하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률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뉘어 있는 온라인사업부를 물적 분할 후 합병해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할 신설 법인 설립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신세계그룹 내 이커머스 사업은 그룹 온라인 유통 통합 플랫폼인 SSG.COM을 갖추고 있지만 SSG.COM의 대표 컨텐츠인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이 인적, 물적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뉘어져 있어 한정적인 시너지만 가능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 내 온라인 사업부를 한데 모은 이커머스 회사 설립을 통해 통합 투자 단행, 의사결정 단일화 등 시너지 확대로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재 SSG.COM 온라인몰 컨텐츠는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Boots, 신세계TV쇼핑, S.I. VILLAGE, howdy 가 있다.


신설되는 이커머스 회사는 올해 내 출범이 목표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MOU를 통한 대규모 투자와 이커머스 법인 신설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5년 후인 2023년에는 현재의 5배 규모인 연간 매출 10조원을 달성해 그룹의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자 제니퍼 최

<저작권자 (c) KN 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nws.com/news/view.php?idx=25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편집국 편집국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실된 정보, 내일의 예측,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KN NEWS

    Knowledge-Network NEWS 를 의미하는 KN NEWS에는 특별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시중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나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 그리고 '기업과 산업'을 심도깊게 취재하면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현재를 알려주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신문 KN NEWS가 있습니다.
    KN NEWS는 기사의 수준으로 신문사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