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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산은·수은·농협·수협 등은 채용 비리 없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
  • 기사등록 2018-04-03 23:34:43
  • 수정 2018-04-03 2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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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이하,금소원)이 이번 금감원의 채용 비리 검사 작태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3일 밝혔다.

금소원은 "이번 금융사 채용 비리 검사가 국민과 시장을 우롱하고, 특정 금융사를 상대로만 한 조폭행태의 검사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채용 비리가 5개 특정 은행만 있고, 나머지 12개 은행이나 금융공기업 등은 없다는 듯이 발표하는 것은 아직도 국민을 바보로 취급하는 용서할 수 없는 뻔뻔한 행위"라며 비난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검사조차 안 하는 것 자체가 의문이라며,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에는 채용 비리가 있고, 농협은행, 수협은행은 없다는 것도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믿기는지 금감원과 금융위, 청와대는 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기식 금감원장은 이렇게 오랫동안 특정 5개 은행만 하고 있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조치라고 생각하는지 밝히길 바란다"며, "금융당국자들의 비리 행위나 권력자들의 부당개입은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 특정 금융사와 CEO만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금소원은 "이번 청와대의 금감원장 임명은 무능의 표본으로 일하는 병들고 썩은 조직, 금융위·금감원을 가만둘 수 없다는 인식과 청와대의 금융 인력풀의 한계가 김기식 원장을 임명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면서, "이번 채용비리 검사와 같은 금감원의 행태를 내부적으로 즉각 중단시키고, 금융권의 전면적인 재조사를 통해 채용 비리를 검사하는 것이 1차 임무이며, 금소원이 요구한 정보공개와 지난 5년간 금감원 직원 자녀의 은행권 취업 실태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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