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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 최악...청년 실업률 11.6% 까지 치솟아
  • 기사등록 2018-04-12 0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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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무르는 등 고용시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무르는 등 고용시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 고용 동향’을 보면,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 대에 그쳤고, 실업자는 석 달째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왔다. 두 달 연속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4~5월 이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월 취업자 수가 이례적으로 46만3천 명이나 증가해 지난해 평균 증가 폭인 31만6천만 명보다 15만 명이나 많았지만 이런 기저효과 탓에 올해 3월 취업자 수가 10만 명대에 머물렀다. 그렇지 않았다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만 명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청년 실업률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2천 명 늘었으나,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렀다. 취업자 감소는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에서 두드러졌으며 이는 최저 임금 인상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일용직이 많아 취업자 증가 폭이 큰 건설업도 증가세가 둔화하는 추세이다.


통계청 고용 동향 관계자는“인구증가 폭 자체가 예전에는 40만~50만 명 정도였지만 3월에는 25만4천 명에 그쳤다. 지난해와 동일한 고용상황, 고용률이라고 해도 숫자 자체로 20만 명을 상회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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