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12일 2018년 상반기 신규직원 239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공공기관 최초로 전 직원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참여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전년도 상반기 대비 70명이 증가한 인원을 확정했다.

또한, 채용과정에서의 편견과 불합리한 차별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블라인드 채용 및 NCS 기반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올해 공인 외국어 성적 기준점수를 폐지하고 우대 사항으로 조정하며 입사지원서에 학력, 출신지, 가족관계, 사진, 출생연도 등을 제외해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정착한다.

국민연금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합격자 선발 후 신규직원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자들의 알 권리 보장 및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분야별 경쟁률과 서류전형 요소별 배점, 필기시험 커트라인 및 최종합격자 선발기준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4월 23일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5월 19일, 최종 합격자는 6월 22일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