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과 철도 분야 우수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철도 분야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자격증은 철도운송산업기사, 전기철도산업기사, 철도 차량정비기능사, 제2종 철도 차량 운전면허 등 4개 종류이며 교육 참여 대상자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누구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제2종 철도 차량 운전면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MOU를 체결한 우송대, 동양대, 한국교통대 등 12개 대학 재학생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코레일 내부 역,운전,차량 등 분야별 이론 교육과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실무교육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경력이 풍부한 내부 전문인력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코레일의 철도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는 차별화된 취업 지원프로그램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된 20여 명에게는 교육에 따른 경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숙사도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코레일이 규정한 교육 인원은 철도운송산업기사 90명, 전기철도산업기사와 철도차량정비기능사 각 10명, 제2종 철도차량운전면허 20명 등 총 130명이며, 참여 접수는 10일부터 코레일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