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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절반 이상 무방비 돌발 퇴직” - 업무와 직급은 그대로, 연봉은 눈높이 낮춰 재취업 도전 - 장년층 구직자들에게도 가장 큰 스트레스는 ‘경제적 문제’
  • 기사등록 2018-05-31 0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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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벼룩시장 구인구직)



벼룩시장구인구직이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퇴직 시‘아무런 준비 없이 돌발적으로 이루어지거나 당했다’며 77.5% 가 답했다. 반면 ‘퇴직 전 충분한 계획을 하고 퇴직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5%에 불과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이루어진 돌발 퇴직은 노후 소득 절벽으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상황을 묻는 질문에 50대 이상 구직자 88.3%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장년층 구직자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역시 경제적인 문제로 나타났다. 퇴직 이후 구직을 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수입이 전혀 없거나 부족한 상황’이라는 응답이 40.8%로 가장 많았고 ‘재취업에 대한 불안감’(25%), ‘재취업에 대한 정보 부재’(13.3%), ‘퇴직에 대한 상실 및 허탈감’(9.2%), ‘자녀 교육비’(5.9%) 등이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구직자들이 퇴직 이후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것은 과반수 이상인 58.3%가 ‘재취업’을 꼽아 지속적인 사회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연금 또는 퇴직금으로 생활’(21.7%), ‘부동산 등 보유 자산 활용’(10%), ‘창업(6.7%)’, ‘귀농/귀촌’(2.5%), ‘신용대출’(0.8%) 순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을 하고 싶다고 답한 장년층 구직자 중 반 이상은(58.6%) ‘재취업은 기존의 경력과 직급을 살려서 하고 싶다’고 답하며 퇴직 전 업무와 직급을 유지하고 싶은 희망을 내비쳤다.

하지만 희망 연봉 부분에서는 50대 이상 장년층의 28.6%는 ‘퇴직 전 연봉의 30% 이하 수준이라도 일자리가 생기면 취업’한다고 답하며 연봉의 눈높이를 대폭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퇴직 전 연봉의 80% 수준’(25.7%), ‘퇴직 전 연봉의 50% 수준’(21.4%), ‘퇴직 전 연봉과 비슷한 수준’(14.3%), ‘퇴직 전 연봉의 30% 수준’(7.1%), ‘퇴직 전 연봉보다 높은 금액’(2.9%) 순이었다.


한편 50대 이상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은퇴 시기는 ‘65~69세’(38.3%)로 집계되었으며 ‘80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4.2%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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