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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후보자 면접코칭의 중요성
  • 기사등록 2018-07-02 00:15:26
  • 수정 2018-07-02 0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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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의 주된 미션은 바로 인재의 '서칭'과 '검증'이라고 할 수 있다.
서칭 후 입사의지, 인성 등 종합적 검증을 마친 후보자를 클라이언트(기업)에 추천한다.
당연히 최종합격 확정 전까지 후보자의 연락처, 이메일과 같은 정보는 비공개를 유지함이 원칙이다.
헤드헌터는 후보자 이력과 추천사유를 기업에 제공, 기업의 서류전형 결과를 기다린다.

서류전형 후 클라이언트(이하 기업)가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면 채용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이런 경우 헤드헌터는 후보자에게 해당 기업 면접에 대한 깊이 있는 코칭을 반드시 해야 한다.
헤드헌터의 면접 코칭에 따라서 채용의 成敗(성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후보자에게 헤드헌팅 절차, 주의사항을 교육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 방향에 대한 코칭을 해야 한다.


일부 헤드헌터는 후보자 이력 검증에만 신경 쓰고 정작 중요한 면접 코칭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예상 질문과 답변 방향, 태도 및 고객사 인재상 등을 자세하게 가르쳐야 한다.
물론 후보자 이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및 인성과 입사 의지 등이 확실한 경우를 전제한다.


면접 코칭은 기업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헤드헌터(이하 키맨)가 제공하는 정보에 기반을 둔다.
키맨이 기업 채용 담당자와 미팅까지 하며 몸으로 체감하며 수집한 고급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키맨이 體感(체감) 한 정보는 후보자 면접 코칭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헤드헌터 내부 협업의 경우, 후보자 서칭 추천인은 키맨을 통하여 정보 조력을 받아야 한다.


면접 코칭에서는 기업이 후보자에게 물어볼 수 있는 예상 질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가 기존에 퇴사한 사유, 포부나 목표, 기업 인재상에 맞는 어필 전략을 조언해야 한다.
면접관 성향 파악은 물론이고 기업 보도자료의 분석 등을 통한 철저한 대비를 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시니어급 경력자에게는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키지는 않는 편이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50초 정도의 간단한 자기소개 멘트를 준비시키는 정도의 준비를 해야 한다.
후보자 스스로도 면접 전에 경력 중심의 자기소개를 대비하면서 간단한 경력 요약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설령 시키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준비는 득이 되면 득이 되지 결코 失(실)이 되지 않는다.


기업이 후보자에게 보는 것은 직무 적합도와 입사 의지 그리고 인성이다.
면접에서 인성은 말을 통한 '진실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헤드헌터는 사실에 입각한 정직한 호감을 주게끔 시뮬레이션 면접 코칭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증명 불가능한 부분은 허위가 될 수 있으니 헤드헌터가 진실을 강요해야 함은 당연하다.
예로 최종 연봉은 원천징수 증명 가능한 사실이어야 하고, 희망연봉은 후보자 실제 희망이어야 한다.
입증 가능 성과를 말하게 해야 하며, 수행 가능 능력만을 말하게끔 헤드헌터가 이를 지도해야 한다.
아울러 기업의 해당 팀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하게 답변을 가다듬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기업 홈페이지에 나온 형식적 인재상이 아닌 현업에서 원하는 진짜 인재상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헤드헌터가 면접을 앞둔 후보자에게 코칭 할 부분은 '일관성'이다.
기업에 제출된 이력서와 후보자의 말이 일관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후보자는 면접에서 답변이 어려운 부분은 헤드헌터 통하여 다시 전달하겠다고 해야 한다.
이는 마치 법정에서 변호사를 통해서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는 답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후보자의 면접 코칭을 두고 혹자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말하게 하는 포장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만약에 이렇게 한다면 이는 조작 내지는 불법행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헤드헌터의 후보자 면접 코칭은 클라이언트인 기업에 대한 예의이자 신의성실의 원칙 준수와 같다.
그러므로 헤드헌터는 후보자가 면접에서 항상 사실만을 말하게끔 지도해야 한다.
면접 코칭은 후보자가 면접관에게 어필이 되게끔 표현을 고쳐주는 정도의 코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류전형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후보자가 면접에서 낙방하는 것은 면접 코칭에 문제가 있어서이다.
이는 정치인이 아무리 뛰어난 스펙을 보유했더라도 대선 토론이나 연설을 망치고 낙선하는 것과 같다.
전문가의 제대로 된 코칭을 못 받고 감정대로 정화되지 않은 표현을 하다가 敗亡(패망) 한 것이다.


요즈음 기업은 헤드헌팅을 통한 면접에서 헤드헌터를 만나봤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다.
헤드헌터로부터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면접 시작부터 묻기도 한다.
면접이 정해지면 반드시 후보자에게 확실한 면접 코칭까지 완벽하게 하길 바란다.
헤드헌터가 인재 서칭과 이력서 메이크업 등에 쓴 시간과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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