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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간 고용 ·임금 격차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 수준
  • 기사등록 2018-07-21 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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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성별 고용격차 및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주오이시디대한민국대표부가 발간한 정책브리핑의 ‘OECD 2018 고용전망’ 주요 내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별 노동소득 격차는 회원국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 중위임금이 100일 때 여성 중위임금은 63.3로 격차는 36.7로 OECD 평균 격차의 2.5배를 웃도는 수치다.

2017년 기준 한국 남성의 고용률은 OECD 평균치보다 높은 76.3%인데 반해 여성은 OECD 평균치보다 낮은 56.9%에 그쳤다. 이는 주로 고용률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으로 한국의 문화적인 요인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매우 긴 노동시간과 아버지가 주된 소득원이라는 인식 등 문화적 요소들로 인해 어린 자녀를 가진 여성들이 노동시장 참여를 줄이거나 여성들은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둔 다음 자녀가 성장한 후 다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이유로 또 다른 요인은 여성의 일자리가 저임금과 비정규직에 밀집해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OECD 한국경제담당관 랜달 존스는 지난 6월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며 “한국이 고용률을 향상할 몇 가지 분야가 있다”며“일과 삶의 균형, 보육시설을 향상하고 여성에게 기회를 부여한다면 고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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