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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의 실제주인공들,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 홈플러스스토어즈,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430여 명 정규직으로 전환
  • 기사등록 2018-07-28 01: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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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홈플러스스토어즈 월드컵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홈플러스 제공)


영화 "카트'의 실제 주인공들이 실제로도 홈플러스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


윤수미(45) 씨는 영화 '카트'와 웹툰 '송곳'의 실제 주인공으로 2004년 까르푸 계약직 입사 후 회사가 홈에버로 인수된 뒤 해고를 당한 후 510일간의 투쟁 끝에 비정규직으로 복직했다가 21일 홈플러스의 정규직 입사 지원인 '선임'으로 직급을 받아 월급 명세서를 받았다.


홈플러스스토어즈가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43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법인 소속 전체 직원 수의 10%가 넘는 이를 대규모로 전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지난 2월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약 당시 합의했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는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2005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자) 무기계약직 직원 중 희망자만 회사 인사규정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한다는 내용이 담긴 ‘2018년 임금협약 및 부속 합의’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정규직 전환 제도를 위한 별도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대상자들을 기존 인사제도에 편입했으며, 정규직으로 발탁된 직원들은 기존 호봉을 인정받으면서 정규직 ‘선임’ 직급과 직책이 부여됐다.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며 “정규직으로 발탁된 모든 직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 비즈니스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선임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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