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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서민들 대출금리 이자로 10조7천6백억원 수익 거둬
  • 기사등록 2018-07-30 16: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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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예대마진을 통해 10조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직원들은 올해 1분기 1인당 평균 2천675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자수익이 증가한 것은 예금금리 인상보다 대출금리를 더 많이 올린 예대마진을 통해 벌어들였기 때문이며, 예금금리 인상보다 대출금리를 더 많이 올려 이자로 연봉 잔치를 벌인 것에 대해 서민들에게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은 올해 상반기 이자 수익만 10조 7천6백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10조원 이상 돌파는 사상 처음으로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은행별로 국민은행이 2조9675억 원으로 가장 많은 이자 이익을 얻었다. 신한은행 2조7137억 원, 하나은행 2조5825억 원, 우리은행 2조494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5월 국내 시중은행들의 잔액 기준 평균 예금금리는 연 1.29%, 대출금리는 연 3.63%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이 이처럼 증가하면서 4대 시중은행 직원들 연봉도 증가해 1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혁신이나 새상품 개발에 수익을 내는 것보다는 이자 장사로 수익을 내는 것이 더 쉽다는 이점 때문이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은행의 평균 급여 9천40만원에서 올해 9천400만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은행장들의 연봉은 평균 10억원대로 거액의 연봉을 챙기고 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총 21억2000만 원을 받았으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KB국민은행장을 겸임하면서 지난해 총 17억200만 원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연봉은 9억3천900만원이었으며, 지난해 채용 비리로 사퇴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도 지난해 10억 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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