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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18년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발표
  • 기사등록 2018-08-04 1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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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대비 반도체·금융 및 보험 업종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조선.섬유.자동차 업종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며, 기계·전자·철강·디스플레이·건설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3일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과 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2018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반도체'분야에서 전년대비 일자리 증가가 +6.4%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반도체분야는 전통적인 스마트폰, PC 수요 확대와 함께 AI, 빅데이터, IoT등 신규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업종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 육성 정책,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보험 업도 전년비 4.4% 일자리가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조선(-10.3%), 섬유(-3.9%), 자동차(-2.4%) 업종은 일자리가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선업의 경우 지난 상반기 -22.2%에 비해 하반기 일자리 감소 예상율은 -10.3%로 둔화되며 감소폭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전년대비 감소 폭은 여전히 높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은 선진국 경기회복과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증가가 예측되고 있으나 제조업체의 해외 이전 등으로 국내 생산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따라 섬유업의 호황 여부와 상관없이 전년대비 고용이 3.9%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동차 업종도 신차를 중심으로 상반기 대비 생산은 확대되나, 한국GM 구조 조정 여파, 건설경기 부진, 수입차 판매량 증대 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바, 전년대비 고용 규모는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 기계(1.4%↑)·건설(0.2%↑)·전자(0.1%↑)·디스플레이(0.4%↓)·철강(1.0%↓)등은 고용 규모가 전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고 현상 유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와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각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구인·구직활동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를 목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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