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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감사위원회로부터 11건 부적정 행정 적발
  • 기사등록 2018-08-07 15:53:50
  • 수정 2018-08-07 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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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직원채용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인사·회계·행사 전반에 걸쳐 11건의 부적정 행정이 적발되었다는 내용의 종합 감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감사위는 관련자 5명에 대해 경징계와 주의 등 신분상 조치를 내리고 부적정한 인사 등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7월 마케팅 경험이 없는 A씨를 전시팀장으로 채용 후 5개월 만에 특별한 사유 없이 마케팅팀장으로 전출시켰다. 올해 1월 전시팀장을 새로 뽑으면서 최종 합격 공고까지 했지만 합격자가 공고문에 적시된 제출 기일보다 PT자료를 늦게 제출한 점이 다른 응시자로부터 항의를 받아 재단 측이 합격을 뒤늦게 취소하는 등 인사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전시행사 기록물도 부실하게 관리한 것으로 드러나 '기관경고'를 받는 등 2016년 비엔날레 행사와 관련해선 전시공간을 구성하면서 사업을 통합 발주해야 함에도 분리 발주하는 등 부적정 사례가 적발돼 관련자 4명이 주의 조치를 받았다.


감사위원회는 관련자 5명을 신분상 조치(경징계 1·주의 4)했으며 부적정 인사 등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조치했다.

이 밖에도 비엔날레재단의 복잡한 보수체계를 단순·명료화하고, 현재 과다한 관리직 비율을 축소해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도록 권고했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광주비엔날레가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행사를 치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집중해서 점검했으며, 앞으로 비엔날레 조직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대안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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