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에서 인사 관련 업무를 맡아오던 담당 임원 A씨가 자신의 친인척을 계열사에 부정 채용한 사실로 징계받은 사실이 15일 뒤늦게 밝혀졌다.
징계를 받은 임원 A 씨는 친인척 1명을 자신이 대표이사로 겸직하고 있는 자회사에 수시채용하는가 하면, 정식 절차 없이 자녀 1명을 채용한 후 이를 회사에 알려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네이버는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 ‘투명성위원회’ 감사를 통해 A 씨를 7월에 직위 해제하고 3개월 정직처분을 내렸으며, 네이버 손자회사에 부정 채용된 2명은 현재 회사를 관둔 상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징계관련하여 "징계 사실은 개인 프라이버시라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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