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아산시 가로청소를 담당할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을 위해 체력검정을 처음으로 도입해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담당자는 "작년까지는 기간제로 환경미화원을 채용 시에는 경쟁률이 크게 높지 않아 면접으로만 진행을 했으나 이번에는 정부방침에 따라 공무직으로 전환되어 경쟁률이 치열해져 채용 전형에서 서류평가에 체력검정시험을 추가해 변별력을 높이고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이번에 개선하게 됐다" 고 전했다.

체력 검정시험 종목으로는 30kg 모래 자루(여자 20kg)를 메거나 안고 50m 달리기, 30kg 모래 자루 들고 서 있기 등 두 종목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채용에는 퇴직으로 결원인 환경미화원 4명을 채용하기 위해 고령자 우선 고용직종인 거리 미화원을 5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받아 24명이 접수해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응시한 김 모 씨는 "체력검정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연습을 하면서 체력을 많이 길렀다. 이번에 꼭 합격해서 정년을 보장받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전했다.

환경미화원 4명을 채용하기 위해 고령자 우선 고용직종인 거리 미화원을 5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8월 9일과 10일 2일간 원서접수를 받아 24명이 접수해 6:1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1차 시험인 서류·체력검정을 통과한 6명의 합격자는 22일 실시하는 최종 면접시험을 통해 합격자가 선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