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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 '나이로 인해 부담감 및 스트레스받는다'....77.3% 달해 - 면접시 취업 공백기 동안의 경험에 대해 가장 많이 질문해 - 취업적정연령 남성 평균 28세, 여성 평균 26세 적당
  • 기사등록 2018-08-26 15:42:23
  • 수정 2018-08-26 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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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나이 부담'에 대해 조사하였다.

구직난으로 첫 취업 연령이 높아진 구직자들은 취업 시 '나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41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나이 부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나이로 인해 부담감 및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응답자가 77.3%에 달했다. 이들은 취업 시 나이 부담감으로 인해 ‘목표 기업 눈높이를 낮춘다’(40.1%)고 했으며, ‘나이가 크게 관계 없는 직무로 직종 변경’(37.2%), ‘진입장벽 낮은 직무로 취업준비’(30.3%), ‘고용형태 눈높이 낮춤(계약직 등)’(27.4%) 등으로 취업 과정에 변화를 주고 있었다.


또한 직무 적합성을 중심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이, 학벌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보지 않겠다는 기업이 늘고 있으나 구직자들은 ‘크게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63.7%)는 응답이 많았다. 오히려 나이에 대한 부담이 더 늘었다(23.9%)고 생각하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나이 부담이 줄었다’는 12.4%에 그쳤다.





특히 구직자의 50%는 면접에서 ‘나이’에 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향후 ‘나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금과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46.1%)이라고 보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더 심화 될 것’(34.1%)이라고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구직난이 심화하면서 스스로가 취업 적정 연령을 넘겼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도 많았다. ‘취업 적정연령이 넘은 것 같다’고 63.2%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 ‘취업난으로 구직기간이 길어져서’(44.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무 등 목표 없이 막연하게 준비해서’(29%), ‘실력이 부족해서’(29%), ‘취업후 조기퇴사 경험이 있어서’(21.2%), ‘스펙준비에 시간을 투자해서’(14.3%), ‘공무원 등 고시준비를 해서’(10.4%)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적정 취업 연령으로 여성은 평균 26세, 남성은 평균 28세였다. 졸업시기나 군대 등의 이유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들이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취업공백기 동안의 경험’(50.2%)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직까지 취업을 못한 이유’(46.8%), ‘선배직원보다 많은 나이에 대한 각오’(27.3%), ‘이전에 합격 또는 입사한 기업 여부’(24.4%), ‘늦은 취업에도 낮은 연봉에 대한 우려’(22.9%)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 중 69.8%는 해당 질문을 ‘불필요한 질문’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나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금과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46.1%)이라고 보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나이 부담은 더 심화 될 것’(34.1%)이라고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커리어 컨설턴트로 일했던 장현아 헤드헌터에 따르면 "공백 기간의 사유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 직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어필 해야 한다" 면서 "특별한 사유로 취업의 시가를 놓쳤다면, 나이가 많은 점이 어떠한 면에서 좋은 경험이 되었는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채용 담당자가 눈여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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