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160여 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올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160여 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인원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부문은 객실승무원으로 신입과 경력으로 나누어 90여 명 수준으로 충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새 항공기 도입에 따라 운항 안정비사 채용도 확대된다.

입사지원서는 9월 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모든 부문의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실시한다. 이어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객실 승무원의 경우 2016년 상반기 공채부터 시작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인 ‘재주캐스팅’이 올해도 그대로 적용된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약 20%를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 지원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담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39대의 항공기를 보유, 약 60개 안팎의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1000만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며 "이는 취업절벽을 해소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일부터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28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오가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기종을 투입해 주 7회 운항하며, 대구공항에서 하루 세 차례 도쿄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