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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 특별 고용 합의해 - 내년까지 공장내 사내하도급 근로자 전원 정규직으로
  • 기사등록 2018-09-20 15:56:03
  • 수정 2018-09-20 15: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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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9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서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을 기아차 직영으로 추가 특별 고용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기아자동차가 19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서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을 기아차 직영으로 추가 특별 고용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5년부터 6월 말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087명을 고용 완료했고, 이날 추가로 2019년까지 1300명을 고용하기로 합의해 사내하도급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까지 13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추가 고용이 이뤄질 경우 총 2387명 전원의 직영 고용이 완료돼 공장내 사내하도급 잔류인원은 없어지게 된다.

이번 기아차 노사의 특별고용 합의는 정부의 비정규직 관련 정책에 적극 부응한 것이며, 노사가 자율적으로 사내하도급 문제를 선제적으로 접근해 그 해법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기아자동차에 근무하는 생산하도급 추가 인원의 직영 고용이 이뤄져 사내하도급 문제가 사실상 종결된다"며 "이번 합의는 법 소송과는 별개로, 노사간 신의성실 원칙에 의거 이뤄져 불필요한 노사간 소모전을 방지하고 노사간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2017년 임단협 잠정 합의시, 2017년까지 6천명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직영고용에 더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500명을 직영 근로자로 추가 고용하기로 하는 등 약 1만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고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의 "사내 하도급에 대한 불법 파견 문제를 해결하라"는 권고사항을 무시하고, 비정규직 145명에 대해 기존 직무와 상관없는 공정에 배치해 논란이 일었으며,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이 같은 사측의 결정을 규탄하며 지난달 30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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