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일 신입 정기공채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연봉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HWAT 필기시험을 오는 6일 치르게 되며, 실무 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기업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2017년 현대차의 대졸 초임 연봉은 4,430만 원으로, 평균 연봉이 5,465만원에 달한다. 남성 평균 연봉은 9,500만 원, 여성 직원은 7,500만 원 수준이며 기본급과 성과급, 격려금 350%를 지급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7.5년이다.

한편, 사람인이 지난 7월 상반기 구직자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에 꼽혔으며, 합격 스펙은 토익733점, 자격증 평균 1개 취득, 학점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무 적합성 중심의 채용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무조건적인 높은 스펙 요건이 합격 여부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