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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영수지 악화에도 고액 연봉자 해마다 늘어 -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 60% 기록
  • 기사등록 2018-10-08 18: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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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KBS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S의 시청률과 광고 수입 등 경영수지는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자료에 따르면 KBS의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의 비율은 60%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KBS 직원은 근속 25년 이상의 관리직급 88명, 1직급(25년) 295명, 2직급(15년) 2376명 등 총 2759명으로 이는 전체 KBS 직원(4596명)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는 지난 2년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KBS는 직원 복지포인트도 3년 동안 329억원 가까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 또한 5.0%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으며, 광고 수입도 2년 새 27%나 급감했다. 매출액은 2015년 1조5462억원에서 2017년 1조4326억원으로 줄었다. 부채는 2015년 6193억원에서 2016년 5873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17년 다시 6054억원으로 늘어났다.


윤상직 의원은 “방만 경영의 근원인 정치 권력화된 노조의 기득권을 혁파하고 경영악화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도록 관리ㆍ감독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KBS 공영노조는 "KBS는 올 8월까지 영업이익이 441억 원 적자로 경영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KBS 1TV '오늘 밤 김제동' 프로에서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원, 즉 한 달에 5천600만원을 받아가는 셈"이라며 "KBS의 예산은 국민들의 피와 땀이라 할 수 있는 수신료가 주요 재원인데 이념과 정파성이 맞으면 회사 경영상황이나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마구 줘도 되는가"라면서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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