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년간 장기적으로 학생들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KU World Leader Program)’을 수립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지닌 우수한 학생 30명을 월드리더 2기로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 건국대 월드리더 2기

11일 열린 월드리더 2기 발대식에는 건국대 민상기 총장, 박기영 취창업전략처장, 김신동 취업지원센터장, 안진우 진로교육센터장과 월드리더 2기 선발 30명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국대만의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비전과 목표가 뚜렷한 재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건국대만의 대표적인 소수정예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되어 선발 시점부터 졸업까지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밀착 관리를 받게 되며, 특히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프로그램은 기본 품성과 사교성을 키울 수 있는 ‘상허인성 프로그램’, 기업환경, 기획, 재무, 마케팅 등을 학습하는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 외국어 능력, 국제문화 이해 능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컴퓨터활용능력,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능력 등을 키우는 ‘디지털 리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유력동문 및 외부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듣고 네크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회지도층 유력동문 선배 멘토링, 개인 진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며 개인별 진로역량 개발에 필요한 대외활동과 대외공모전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상위 30% 이내)에게 장학금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며, 2년 과정을 모두 마치면 ‘총장 인증 수료증’ 또는 ‘총장추천서’를 발급한다.

민상기 총장은 “과감한 도전과 함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서로 교류하면서 공감 능력과 전문성, 창의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진우 진로교육센터장은 “월드리더 프로그램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라며 “1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 선발된 2기 전원이 건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목표를 달성해 우수한 후배 학생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는 이 외에도 재학생을 취한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문과대,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대생 성공 취업 프로그램’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간판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자들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 재학생을 위한 ‘M.V.P(Major Value-up) 프로그램'과 장애 학생을 위한‘트리플A 프로그램’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