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산업 혁신성장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산업 혁신성장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코트라(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업부 산하 기관이 주관하며, 일자리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기획됐다.

참가기업 분야는 미래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등입니다. 박람회에서는 기업들의 채용 상담과 면접은 물론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직무·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5000명 내외의 구직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참가 기업 대표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사업 현황과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4일 열린 제8차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10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 프로젝트 지원 방안’은 민간 제조업 혁신성장 투자 활성화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미래차와 에너지신산업 등 5개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한 후, 정부가 이를 밀착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현재까지 발굴한 민간 프로젝트는 140여개 125조원 규모이며, 프로젝트 이행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9만2000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1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