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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석기,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이사 낙하산 인사 선임"
  • 기사등록 2018-10-16 0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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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주시)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난 4월 선임한 비상임이사들의 자격을 두고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들"이라며 "민주당, 진보단체 출신을 뽑아 낙하산 인사를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비상임이사 선임현황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은 4월 선임된 4명의 비상임이사들은 법률, 재무, 경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로 나타났다. 이들 4명은 대통령 직속 국민인수위원회 위원, 민주당지역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선거대책부위원장,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등 민주당 소속이거나 관련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 및 안전분야 전문인력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중 정모 씨(54)는 지난 2014년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당시 경찰과 충돌해 구속된 전력이 있는 인물로 밝혀졌으며, 당시 송전탑 반대 주민과 경찰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정모 씨는 크레인 밑에서 밧줄로 허리와 목을 묶고서 차량의 운행을 막다가 경찰에게 끌려나와 연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해당 인물들을 평가한 채점표에 조작, 재수정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선임된 이들의 채점표에는 19점에 체크됐으나 이를 지우고 다시 22점으로 수정한 흔적이 보이고, 총점을 66점에서 88점으로 덧쓴 흔적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석기 의원은 “비상임이사라는 자리는 법률적·재무적·경제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처리하기 위한 사외전문가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인물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선임된 인사들은 전문가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평가표까지 조작하며 정권 창출에 기여한 인물들을 보은 인사를 하는 것은 구태정치의 모습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3월 경북도당 위원장에 취임했으며, 1999년 서울 방법지도과장 시절 포돌이를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했다.노무현 정부 때 경북지방경찰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종합학교장을 역임했다. 2008년도에는 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을, 2009년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 정수성을 공천으로 제치고 새누리당 후보로 경상북도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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