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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착수
  • 기사등록 2018-10-22 22: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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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며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인 로보틱스 신사업 분야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 현대자동차 직원이 의자형 착용로봇을 착용하고 작업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9월 현대·기아차 북미 공장에 ‘의자형 착용 로봇(H-CEX)’을 시범 적용한 데 이어 연말에는 ‘윗보기 작업용 착용 로봇(H-VEX)’까지 시범 적용해 독자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력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8년 초 로봇·인공지능(AI) 분야를 5대 미래혁신 성장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한 현대차그룹은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전략기술본부 산하에 로봇 분야를 전담하는 로보틱스팀을 신설하고 관련 부문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의자형 착용 로봇과 윗보기 작업용 착용 로봇도 로보틱스팀과 생기개발센터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과 서비스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3대 로봇 분야의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로봇·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주는 것은 물론 산업, 군사,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해 현대차그룹의 사업 영역을 광범위하게 키워줄 미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분야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통해 쌓은 방대한 양의 기술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달 물류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라스트 마일’ 관련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에 255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기술을 메쉬코리아의 독보적인 물류 알고리즘 기술과 인프라에 접목시켜 무인 배달 차량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특히 그룹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도 협업에 참여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는 미래 혁신을 불러올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를 지속하고 이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공유 경제 분야에서는 싱가폴의 그랩, 호주의 카넥스트도어와 협력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는 미국 메타웨이브, 이스라엘 오토톡스와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미국 사운드하운드, 중국 딥글린트 등과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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