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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6.1% "마음은 이미 퇴사 상태"
  • 기사등록 2018-10-23 21:51:15
  • 수정 2018-10-23 2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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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2명이 스스로를 ‘퇴준생’ 이라고 밝힌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퇴준생’이란 퇴사와 취업준비생을 조합한 신조어로 더 나은 회사로 이직을 위해 퇴사를 준비하는 직장인을 뜻한다. 이들은 ‘마음은 이미 퇴사한 상태로 현재 구직 중이며 이직할 기업이 정해지면 바로 퇴사한다’고 답했다.


▲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조사 결과 직장인 5명 중 2명이 스스로를‘퇴준생’이라 밝혔다. (자료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남녀직장인 28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퇴준생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요즘 퇴사를 준비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6.1%가 ‘마음은 이미 퇴사한 상태로 현재 구직 중이며 이직할 기업이 정해지면 바로 퇴사할 것’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적극적으로 이직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다’는 직장인도 37.6%로 적지 않았다. 반면 ‘퇴사할 생각 없다’는 응답자는 16.3%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스스로를 ‘퇴준생’이라 밝힌 직장인 중에는 남성이 50.9%, 여성 42.9%로 남자가 조금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이 50.5%로 30대(45.5%)나 40대 이상(38.8%)의 직장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퇴사를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일에 대한 낮은 만족도와 성취감 부족’이 응답률 47.5%로 과반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연봉수준에 대한 불만’ 때문에 퇴사를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44.9%로 많았고, 다음으로 ‘상사와 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에 퇴사한다는 응답자가 33.9%로 많았다. 이외에는 ‘잦은 야근으로 일과 생활의 조화를 이루지 못해’ 퇴사를 생각했다(21.6%)거나, ‘회사의 사업방향에 대한 불만(20.8%)’이나 ‘휴식이 필요해 쉬고 싶어서(20.8%)’ 퇴사를 생각했다는 직장인들이 있었다.


현재 대형 서치펌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이소정 컨설턴트는 "직장인이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는 연봉이나 기업문화 또는 비전없는 회사 등 다양하지만, 잦은 이직은 경력에서 마이너스가 되며, 이직하기 전 최소한 무조건 1년은 있어야 하며, 한 회사에 3년은 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경력이력서는 핵심역량 기재 시 장황하게 적지 말고 4줄가량으로 요약해 적고, 입사 후 포부를 적는 것 또한 기업에서는 회사를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항목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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