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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2018년도 취업자 증가폭 18만명은 달성하기 어려울 듯"
  • 기사등록 2018-10-25 2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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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올해 일자리 18만명 증가 전망을 수정 안 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질의에 "올해 정부 고용전망인 취업자 증가폭 18만명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 (사진) 김동연 경제부총리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 방향'에서 올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 전망을 32만명에서 18만명으로 무려 14만명이나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9월 월평균 취업자 증가폭은 10만명에 불과하다.


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9월까지 실적을 보면 앞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평균 42만명이 나와야 한다"며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은이 최근 9만명으로 전망을 수정했는데, 이게 되려면 앞으로 매달 6만명 늘어야 한다"면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말에 10만∼15만명 일자리 만들겠다고 했는데, 일자리 대책의 맞춤형 일자리는 장하성 맞춤형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맞춤형 일자리에 대해 분식 또는 통계조작, 특정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이라는 것은 전부 틀린 말"이라며 "대책으로 통계에서 뭘 늘리고 특정한 사람을 위해 뭐 하는 건 손톱만큼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연말까지 두 달안으로 일자리 5만9000개를 만들겠다고 했으며, 우선적으로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5300명을 늘리고 공공서비스 인력도 채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세운 대부분의 일자리들이 짧게는 한달, 길어도 6개월을 넘지 않아 근본적인 일자리 대책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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